'개콘' 이상구, 6년 열애 끝 오늘(30일) 1살 연상 연인과 결혼

이상구가 결혼한다.

개그맨 이상구는 5월 30일 오후 1시 서울 종로의 한 예식장에서 한 살 연상 미모의 회사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상구와 예비신부는 지난 2009년 5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6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상구 예비신부는 증권회사에 다니다 현재는 일을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구는 결혼을 앞두고 뉴스엔에 "예비신부와 6년동안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과정을 반복했다. 20대 때는 정말 티격태격했다"고 예비신부와 연애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또한 이상구는 "일단 나보다 똑똑하고 현명하다. 난 바보같은 면이 있고 유유부단한데 예비신부는 맺고 끝음이 분명하고 결단력이 있다. 또 돈 관리도 잘하고 모든 면에서 나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가 모든 생활을 하면서 어머니 아버지 '개그콘서트' 작가님, PD님 중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 예비신부다. 이 여자라면 날 케어해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예비신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상구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개그맨 홍인규와 오인택이 맡을 예정이며 축가는 가수 허각이 맡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한편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상구는 '상구야 상구야' '같기도' '황해' 나쁜사람' '미안해요 형' '부엉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 해피팡 & 제3세계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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