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회장 5선' 블래터는 누구?

피주영 2015. 5. 3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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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피주영]

제프 블래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5선에 성공했다.

블래터 회장은 3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에서 열린 제65차 정기총회 회장 선거 2차 투표 끝에 유일한 경쟁자 알리 빈 알 후세인(40·요르단) FIFA 부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블래터 회장은 2차 투표에서 209개 회원국 중 133개국의 지지를 얻어 73표에 그친 후세인 부회장을 따돌렸다.

스위스 로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블래터는 아마추어 팀 FC시에르에서 선수로 활동한 게 축구와의 첫 인연이다. 그런 그가 FIFA에 입성한 건 독일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의 창업자의 아들인 호르스트 다슬러 덕분이다. 다슬러는 당시 시계회사 론진에서 일하던 블래터를 FIFA로 이끌었다. 블래터는 FIFA에서 개발 프로그램 국장을 맡으며 본격적인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블래터는 당시 주앙 아벨랑제 전임 FIFA 회장 밑에서 사무총장으로 지냈다. 블래터는 아벨랑제 회장에 이어 1998년 처음 FIFA 수장에 올랐다. 이후 그는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며 1인자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선거 이틀 전인 지난 27일, 스위스 연방 경찰이 FIFA 현 부회장 2명이 포함된 7명의 임원들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그동안 1억 달러(약 1105억원) 규모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선거를 앞두고 측근들이 초대형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블래터 회장의 입지도 흔들릴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그럼에도 그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며 2019년까지 FIFA를 이끌게 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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