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FIFA 회장, 5선 성공

피주영 입력 2015. 5. 30. 02:59 수정 2015. 5. 3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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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피주영]

제프 블래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5선에 성공했다.

블래터 회장은 3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에서 열린 제65차 정기총회 회장 선거 2차 투표 끝에 유일한 경쟁자 알리 빈 알 후세인(40·요르단) FIFA 부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블래터 회장은 1차 투표에서 후세인 부회장보다 60표나 더 얻고도 2/3 이상을 득표해야 당선되는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2차 투표에서 209개 회원국 중 133개국의 지지를 얻어 73표에 그친 후세인 부회장을 따돌렸다. 후세인 부회장은 2차 투표에 앞서 사퇴했다. 이로써 지난 1998년 처음 FIFA 수장에 오른 블래터 회장은 임기를 2019년까지 연장했다.

그동안 블래터 회장은 FIFA를 둘러싼 뇌물 의혹이 끊이지 않으며 입지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 이번 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스위스에서 FIFA 간부 7명이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미국과 스위스 감찰에 체포되면서 블래터 회장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럼에도 블래터 회장은 다시 한번 선거에서 승리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당선이 확정된 뒤 "앞으로도 이 배(FIFA)의 선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나는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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