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장하나·앨리슨 리 "네 번째 주인공인 바로 나"

2015. 5. 3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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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안팎에서는 올해 신인왕 주인공은 '한국(계)'를 기정사실로 전망한다. 한국 국적이든 해외 교포든 '코리언'이라는 얘기다. 1위 김세영(22·미래에셋)과 2위 김효주(20·롯데)가 양강 구도를 만든 가운데 장하나(23·비씨카드)와 호주교포 이민지(19)가 3·4위에 포진했다. 또 최근 미국교포 앨리슨 리(19)가 신인왕 레이스 6위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직전 대회인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이민지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만큼 이번 주에는 '네 번째 신데렐라'의 등장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호텔앤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6,155야드)에서 개막하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는 신인들이 대거 출격한다. 이 가운데 LPGA 투어 정식 멤버 신분으로 우승한 적이 있는 선수는 시즌 1승 이상씩 거둔 김세영과 김효주, 이민지 3명뿐이다. 장하나와 앨리슨 리, 백규정(20·CJ오쇼핑) 등 아직 우승이 없는 신인들 중에서도 좋은 소식이 나올 때가 됐다.

네 번째 신데렐라가 될 1순위 후보로는 장하나와 앨리슨 리가 가장 먼저 꼽힌다. 장하나는 우승 없이도 김세영·김효주에 이어 신인왕 포인트 3위를 달리고 있다. 장타력과 남다른 승부 근성을 앞세운 장하나는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2위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 4차례 들었고, 상금랭킹 13위를 달리고 있다. 또 평균타수 12위(70.79타), 그린 적중률 13위(73.68%), 드라이버 비거리 23위(258.76야드) 등 각종 기록들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버디 개수 부문 9위(154개)로 한국 선수 가운데 김세영(176개·3위) 다음으로 많은 버디를 잡아낼 정도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킹스밀 챔피언십 막판까지 이민지와 우승 경쟁을 벌이다 아깝게 우승컵을 놓치고 단독 3위 성적표를 받은 앨리슨 리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제2의 미셸 위'로 불리며 신인상 포인트 6위에 올라 있는 앨리슨 리는 올해 9개 대회에 나서 2차례 톱10에 들었고 평균 타수 부문 16위(70.967타)를 달린다. 특히 스코어로 직접 연결되는 지수인 그린 적중 시 퍼트수 부문 5위(1.759개)에 랭크돼 있다. 또 앨리슨 리는 킹스밀 대회 뒤 곧바로 참가한 US여자오픈 지역 예선도 공동 1위로 마쳐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한편 김세영과 이민지의 '이글의 여왕'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올 시즌 김세영이 6개로 최다 이글을 기록하고 있고 이민지는 5개로 2위에 올라 있다. 3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코스도 짧아 장타자인 김세영과 이민지의 이글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3개의 파5홀에서는 2온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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