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노인 폭행..돈 요구에 절까지 시켜
조선우 2015. 5. 30. 00:05
<앵커 멘트>
길거리에서 60대 노인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19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CCTV 에 찍힌 영상, 보기에도 무참할 정돈데요.
길을 가다, 어깨를 부딪혔다는 게 폭행 이유였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거리, 한 남성이 다가오는 다른 남성의 뺨을 힘껏 때립니다.
땅에 떨어진 모자를 주우려 하자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휘청거리며 멈춰선 남성을 이번에는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합니다.
10여분 간 이어진 폭행은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가해자는 19살 진 모 씨, 피해자는 67살 할아버지였습니다.
길을 가다가 어깨를 부딪혔다는 게 폭행 이유였는데, 당시 진 씨는 술에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현장입니다. 진 씨는 할아버지를 3백 미터 가량 쫓아가면서 돈을 요구하거나 지나가는 차량이 없을 때 때리고 심지어는 절까지 시켰습니다.
할아버지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19살 진 모 씨를 붙잡아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조선우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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