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괴력 홈런에 현지언론 열광 "케네디 희생양 삼아 힘 과시했다"

온라인뉴스팀 입력 2015. 5.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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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강정호가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내고 진루하고 있다. ⓒGetty Images/멀티비츠
2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강정호가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내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Getty Images/멀티비츠
美 CBS스포츠, 강정호 홈런 극찬 “케네디를 희생양 삼아 힘을 과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시즌 3호 홈런을 때려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괴력에 현지 매체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29일(한국시간) 강정호는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방문 경기에서 1회초 승부를 가르는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11-5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CBS스포츠는 “피츠버그 유격수 강정호에게는 힘이 있었다”며 “그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이언 케네디를 희생양 삼아 힘을 과시했다”고 강정호의 파괴력에 주목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도 이어 “KBO리그에서 40홈런을 친 강정호는 자신의 힘이 리그 수준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님을 과시하기 시작했다”고 호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강정호의 홈런은 비거리가 445피트(약 135.6m)에 달해 관중석 2층에 떨어질 정도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와 관련해 야후스포츠는 “펫코파크는 홈런이 나오기 가장 어려운 구장 중 하나지만 강정호를 가둬둘 수는 없었다”며 “시즌 초반 후보로 기용되다가 최근 주전으로 출전하기 시작한 그는 피츠버그의 투자에 보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 속에서 겨우 1천100만 달러에 4년간 그를 붙잡을 수 있었다”며 “피츠버그가 지난겨울 맺은 것 중 가장 효율적인 계약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스포팅뉴스는 “강정호가 3점 홈런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며 “그는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으로부터 ‘장하다!’는 칭찬을 받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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