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창단 첫 승' 강동훈 롱주IM 감독, "나진, KT도 잡겠다"

2015. 5. 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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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첫 승은 너무 기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많은 걸 배웠습니다".

기다리던 첫 승전보를 정말 조마조마한 난타전 끝에 올린 기쁨은 잠시였다. 강동훈 롱주IM 감독은 곧장 다음 상대팀인 나진과 KT전 승리를 다짐했다.

롱주IM은 29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아나키와 1라운드 경기서 난타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창단 첫 승전보였다. 아나키는 나진과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강동훈 감독은 "첫 승리는 너무 기쁘다. 그렇지만 쉽게 풀 수 있는 경기를 너무 어렵게 이겨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많은 걸 느끼고 배운 경기였다"며 첫 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 감독은 "아나키라는 팀에 대한 부담감이 작지 않았다. 그래서 선수들도 긴장하고 코칭스태프도 함께 긴장했었다. 다행히 이 고비를 넘긴 만큼 선수들과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승리를 다음주 상대팀인 나진과 KT전에도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감독은 "롱주TV와 고생해준 선수단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팬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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