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완벽투+13득점..KIA, NC 9연승 저지

입력 2015. 5. 29. 21:38 수정 2015. 5. 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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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가 NC의 8연승 기세를 잠재우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김주찬의 투런포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3-3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24승24패, 승률 5할로 돌아왔다. 반면 NC는 창단 최다 연승은 8에서 멈추었다.

1회부터 KIA의 분위기였다. 선두 신종길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1사2루에서 김주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선제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2사1,3우에서는 NC 선발 이태양의 견제 악송구를 틈타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3회에서는 강한울의 중전안타와 김주찬의 좌월 투런포가 터져 4-0까지 달아났다.

승부는 5회 결정났다. 신종길이 중전안타로 물꼬를 텄고 강한울과 김주찬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고 필의 3유간을 빠지는 2타점 적시타로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김원섭의 볼넷과 김민우의 2타점 우전적시타, 박준태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까지 줄줄이 터지며 12-0, 승부를 가름지었다.

김주찬은 홈런포함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양현종은 7회까지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낚았다. 양현종은 2경기 연속 무실점, 1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평균자책점도 1.67로 끌어내렸다. 8회부터는 심동섭이 마운드에 올랐고 3점 홈런을 맞았다.

NC 선발 이태양은 4이닝 5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뒤를 이은 문수호, 윤강민, 민성기가 제구력이 무너지며 대량실점하면서 연승을 잇는데 실패했다. 아울러 집중력이 드셌던 타선이 양현종에게 막히며 침묵에 빠진 것도 패인이었다. 8회초 김성욱이 중월 스리런포를 날려 영패를 면했다.

sunny@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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