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에 이어 '구찌 대란'..50% 시즌오프에 매장 북새통

입력 2015. 5. 29. 16:12 수정 2015. 5. 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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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수입 잡화브랜드 구찌가 이번 시즌 일부 제품을 50% 할인 판매하면서 매장이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29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이날부터 올해 봄·여름(S/S)시즌 상품 일부를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갔다.

행사 상품은 인기 제품인 GG 캔버스백과 뱀부백·가죽 버킷백 등 가방 10여개 제품과 클러치·신발 등이다.

기존에 192만원이던 오리지널 GG 캔버스 버킷백은 95만9천원에, 318만5천원이던 구찌 시마 에밀리 가죽 숄더백은 158만9천원에 살 수 있다.

시즌오프는 수입 브랜드가 신제품이 나오기 전 봄·여름 시즌과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소진하기 위해 1년에 두 차례씩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할인폭이 큰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타고 시즌오프 시작 소식이 퍼지면서 예년과 달리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매장이 북적거리고 있다는 게 백화점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온라인 매장 역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때때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구찌 측은 '가격 인하'가 아니라 일부 상품의 재고 소진을 위한 시즌오프 행사이기 때문에 특별한 배경은 없으며 할인폭 역시 본사 방침을 따른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가 수입브랜드 업계에서는 샤넬이 올해 3월 유로화 약세를 이유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20%가량 낮추면서 가격 인하 제품이 일제히 품절되는 '샤넬 대란'이 일어난 바 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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