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강정호 초구 공략 보기 좋았다"

2015. 5. 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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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1회 터진 강정호의 3점 홈런 덕에 한결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봤을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가 끝난 뒤 강정호의 적극적인 타격 태도를 칭찬했다. 강정호를 '타점 사냥꾼'이라고 불렀던 것과 같은 기조다. 하지만 4회 1사 2루에서 타구를 잡은 강정호가 3루로 향하는 2루 주자를 잡으려다 결과적으로 야수선택이 돼 타자 주자까지 모두 살려준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다음은 강정호와 관련 된 허들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첫 타석에서 강정호가 적극적인 타격으로 홈런을 날렸다.▲글쎄 다 봤지 않았나. 강정호는 배트를 들었으면 스윙하는 것을 좋아한다. 강정호는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좋아한다. 누구나 그렇기는 하지만 (강정호는)초반에 팀을 위해 역할을 하려고 시도했다. 점수를 내려 했다. 정면으로 승부해서 안타를 만들어 내는 선수를 보는 것은 아주 흐믓한 일이다. 강정호는 초구에 스윙을 했고 공격했다. 보기에 좋았다. 아직도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선수다.

-오늘 대량득점했다▲초반에 수비를 깼다. 스탈린 마르테, 강정호의 장타가 일찍 나왔다. 4회까지 매회 득점이 가능했다. 그런 다음에 상대가 반격했지만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다.

-5번타자까지 상위 타선이 꾸준하게 잘 해주고 있다. 팀에 어떤 결과를 줄 것이라고 보나▲시간이 말해 줄 것이다. 꾸준함은 그들이 열심히 한 결과고 잘 준비한 결과다. 우승팀을 봐라 그들은 우승팀 다운 습관을 갖고 있다. 스스로 더 노력하면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고 더 향상 될 수 있다. 우리가 몇 경기에서 이기면 나는 웃을 것이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남아 있기도 하다. 우리는 아직 추격 중이고 좋은 팀이 많은 디비전에 속해 있다.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 더 많이 실행하고 공격에서 기회를 더 만들어내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이 기회들을 현금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늘 수비에서는 아쉬운 점도 나오지 않았나▲강정호의 경우 주자를 바로 자신의 앞에서 보았기 때문에 3루에서 아웃 시키려고 했다. 오늘은 메이저리그 수준에 미달하는 수비가 3개 나왔다. 그렇지만 그게 실점하고 관련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는 했고 다행히 잘 벗어났다.

nangapa@osen.co.kr

<사진>펫코파크(샌디에이고)=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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