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제모 자칫하다 살만 처진다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2015. 5. 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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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근제거기, 살 잡아당겨 털 뽑기 때문

무더워진 날씨에 짧은 옷을 입기 위해 제모에 신경쓰는 여성이 많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게 모근제거기다. 빠르게 털을 제거하는 면도기와 모근까지 뽑는 족집게가 결합된 것으로 털을 제거하기 쉽고 제모 주기를 최대 한 달까지 늦추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모근제거기를 이용해 셀프제모를 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모근제거기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여러 가지 피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모근제거기는 지나가는 부위의 살을 당기면서 모근을 잡아 뽑는 것이라 살 늘어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털이 뽑힐 때 통증이 심하며 피가 맺힐 수 있어 피부 염증 또는 피부 착색도 생겨 제모 부위가 검게 변할 수 있다. 한번 늘어지고 착색된 피부는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무리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 아무리 기기가 좋다고 해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청결하지 않은 기기는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깨끗한 기기만을 사용하며 사용 후에는 항상 깨끗이 씻어 물기를 피해 잘 말려야 한다. 또한, 사용 전에는 트리머(구레나룻과 같은 긴 털을 관리하는데 사용하는 면도 도구)나 작은 가위를 이용해 털을 10mm 이하로 잘라 줘야 깔끔하게 제모할 수 있다.

한편, 셀프제모는 샤워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샤워 직후에는 모공이 열리고 체모가 수분을 함유해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자극 없이 제모가 가능하며, 피부 자극도 줄어든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샤워 후에는 피부표면의 노폐물이 제거되어 세균감염 등의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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