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중대장 훈련병'됐다.. 훈련소 생활 완벽 적응

입력 2015. 5. 29. 13:33 수정 2015. 7. 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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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현중, ‘중대장 훈련병’됐다… 훈련소 생활 완벽 적응

군 복무 중인 배우 김현중의 훈련소 사진이 공개됐다.

29일 오후 30사단 신병교육대 공식카페에는 훈련소 생활 2주차인 김현중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김현중은 동기 훈련병들과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활동복을 입은 채 짧은 머리를 한 김현중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그의 명찰에는 ‘중대장 훈련병’이라고 적혀 있어 시선을 모은다.

김현중은 앞으로 이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내달 중 수료식을 갖는다. 이후에는 자대배치를 받고 본격적인 군 생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지난 12일 입대 당일 김현중의 공식 팬카페인 ‘현중닷컴’에는 그의 손편지가 게재돼 시선을 모았다.

당시 김현중은 손편지를 통해 “편하게 인사드릴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작별인사를 하게 됐다”며 “사실 그간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컸다. 공인이기 때문에 속내를 다 털어놓을 수 없어서 숨죽여야 했고 좀 더 사려 깊고 성숙하지 못한 저의 모습을 자책하면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내 마음속엔 팬 여러분들을 위해. 아니 팬 여러분에 대한 두 가지 심경이 뒤섞여 있었다”며 “많은 분께서 혼란스러운 시기에 정신력으로 도움을 주셨다. 말씀드리지 못한 부분까지도 예단해주시고 한결같이 믿어주시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 어떻게 다 갚을 수 있을까”라고 마음을 전했다.

또 “나로 인해 맘 상하고 분노하셨을 분께는 어떠한 말로 사죄드릴지 그저 빚덩이를 잔뜩 안고 떠나는 심정”이라고 미안함도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앞으로의 2년은 내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남자로서 연예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자라서 돌아오겠다”며 “내가 국방의 의미를 다 하고 돌아오는 날 전보다도 더욱더 믿어주는 모든 분께 최선까진 아니더라고 더 좋은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 돌아오는 그 날 웃으며 인사드릴 것을 약속하며 이만 글을 줄이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한편 김현중의 전역 예정일은 2017년 2월 11일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30사단 공식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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