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관, "프랑스에 1승-한·일전 승리가 목표"

2015. 5. 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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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허종호 기자] "프랑스와 4차례 대결에서 1승을 하고 싶다. 일본전은 관계와 국민들의 관심을 봤을 때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목표를 잡았다."

남자 배구대표팀 문용관 감독이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문용관 감독이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고 치르는 첫 대회로, 오는 30일 대륙간 라운드를 시작으로 7월 19일에 결선 라운드가 종료된다.

29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문 감독은 "프랑스전은 대회의 첫 경기인 만큼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프랑스는 매우 강하다. 기본기도 좋고 높이와 파워 모두 뛰어나다. 모든 면에서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문제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완벽한 팀이 구성되지 않았다"고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하지만 포기는 없다. 문 감독은 "세터를 활용한 빠른 경기를 하려고 한다. 리시브의 완성과 세트 플레이를 얼마나 만들 수 있느냐가 프랑스를 상대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객관적으로는 열세이지만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세대교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용관 감독은 대표팀을 '스마트 배구'를 하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스마트라는 표현은 포괄적인 것이다. 한국이 국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 높이에서 맞불은 어렵다. 결국 상대의 서브를 얼마나 세트 플레이로 연결하느냐에 국제 경쟁력이 생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영리한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조직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공격 루트에서 얼마나 영리하게 득점을 만들도록 주문하고 있다. 또한 공격에서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받아내고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세트 플레이를 잘하는 유광우가 합류했다. 그런 장점을 살린다면 스마트한 배구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용관 감독은 월드리그에서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그는 "조편성을 보고 어렵다고 생각했다. 첫 상대인 프랑스는 정말 강팀이다. 프랑스와 4차례 대결에서 1승을 하고 싶다. 1승을 한다면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면서 "일본전은 관계와 국민들의 관심을 봤을 때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목표를 잡았다. 또한 월드리그에서 4~5승을 해야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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