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FA 앞둔' 마크 가솔, 샌안토니오에 관심?

이재승 2015. 5. 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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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마크 가솔(센터, 216cm, 120.2kg)이 FA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가솔이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가솔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을 두드릴 수 있게 된다. 가솔은 현재 친정인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시작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 뉴욕 닉스 등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가솔은 당연히 멤피스에 대한 잔류도 중요한 옵션이라 밝혔다. 가솔은 형인 파우 가솔(시카고)이 멤피스에서 오랫동안 뛰어 온 탓에 멤피스에서 10대를 보냈다. 가솔은 드래프트에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지만, 형과의 트레이드로 멤피스에서 데뷔하게 됐다. 멤피스는 가솔을 잔류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솔은 자신의 행선지와 관련하여 "아직 뚜렷한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운을 떼며 "몇 주 후에 다른 구단들과 이야기해 볼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서 입을 연 가솔은 "형이 다른 가능성에 대해 아직 말을 해주지 않았다"면서 "선택하기는 힘들겠지만, 우리 가족들이 멤피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멤피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솔은 샌안토니오도 언급했다. 가솔은 "샌안토니오는 프랜차이즈의 좋은 예"라면서 "팀 던컨을 항상 존경해왔다"며 샌안토니오에서 던컨과 뛰는 것과 관련하여 간접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끝으로 가솔은 "여름에 지켜볼 것"이라며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으며, 자신의 거취를 두고 좀 더 신중할 것을 덧붙였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던컨과 마누 지노빌 리가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피력했다. 그러면서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포틀랜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던컨이 어김없이 센터 포지션을 책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알드리지를 영입한다면,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인사이드를 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가솔을 겨냥해왔다. 던컨이 선수생활의 끝자락에 와 있는데다 던컨이 은퇴를 한다면, 가솔을 영입해 던컨의 후계자로 골밑을 맡기게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최근 가솔보다는 알드리지를 통해 포지션 중복을 피하면서 전력의 다변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연 가솔은 어느 팀에 새둥지를 틀까? 샌안토니오는 가솔을 영입할까? 아직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오프시즌에 관한 이야기는 벌써부터 시작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의 최대어인 가솔의 행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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