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옵트아웃 예정' 웨이드, 어떤 계약을 맺을까?

이재승 2015. 5. 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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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가드, 193cm, 99.8kg)가 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Miami Herald』에 따르면, 웨이드가 마이애미의 샐러리캡이 늘어나는 것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웨이드는 지난 2010년부터 팀을 위해 자신의 몸값을 깎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웨이드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크리스 보쉬를 영입하는데 앞장섰고, 페이컷을 단행했다.

웨이드는 지난 여름에도 새로운 계약을 단행했다. 지난 2010년 여름에 체결한 계약에 따라, 2014년에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었다. 웨이드는 이적시장에 나왔다. 제임스, 보쉬와 함께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서였다. 웨이드는 셋이서 함께할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자신의 계약을 줄일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제임스는 친정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돌아갔고, 웨이드는 크리스 보쉬의 계약이후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0년에 맺은 6년 계약에 따르면, 잔여 2년 계약이 4,1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웨이드는 지난 여름에 계약기간 2년에 3,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다시 한 번 팀을 먼저 배려한 계약을 체결했다.

웨이드의 계약은 1+1 계약으로 이번 시즌이 끝난 후 FA가 될 수 있는 선수옵션이 삽입되어 있다. 웨이드가 옵션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웨이드의 다음 시즌 연봉은 1,6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웨이드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샐러리캡에 의거해 새로운 계약을 맺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웨이드가 많은 희생을 해 온 만큼 마이애미가 지난 2003년부터 뛰며 팀에 3번의 우승을 안긴 프랜차이즈 역대최고스타에게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줄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다만, 마이애미는 이번 여름에 고란 드라기치, 루얼 뎅과의 계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마이애미는 이들을 앉히는 것이 중요하다.

샐러리캡이 늘어난다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드라기치가 최고 대우를 원하고 있고, 뎅도 어김없이 1,2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으려 들 것으로 보여 마이애미가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있을 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한다. 마이애미가 이들 모두와 계약을 맺는다면, 우승후보로 꼽히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시즌 중에 부상으로 빠진 크리스 보쉬와 조쉬 맥로버츠가 돌아오는데다 지난 시즌에 새로이 떠오른 하산 화이트사이드, 여기에 웨이드와 드라기치 그리고 뎅마저 어우러진다면, 포지션별로 짜임새 있는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캡의 여부에 따라 롤플레이어까지 수혈한다면, 마이애미의 전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과연 마이애미는 이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적어도 마이애미가 다가오는 시즌에 강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주축들의 부재 속에서 시즌을 치른 만큼 다가오는 시즌에서는 부상만 없다면, 동부컨퍼런스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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