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 티버도 감독 경질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15. 5. 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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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멀티비츠

미국프로농구 시카고 불스가 톰 티버도 감독(57)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시카고는 29일 “티버도 감독은 지난 5년간 우리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려면 지금 변화를 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경질을 발표했다.

티버도 감독은 2010~2011시즌부터 시카고 지휘봉을 잡아 5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명장이다. 정규리그 통산 255승139패, 승률 64.7%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200경기 이상 지휘한 감독 가운데 NBA 사상 승률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번번이 플레이오프 2회전의 벽을 넘지 못한 게 문제가 됐다. 티버도 감독이 이끄는 시카고는 감독 첫해였던 2010~2011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탈락한 이후 4년 연속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무너졌다. 올해도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2승4패로 졌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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