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모저모] 코버, 발목 수술 .. 회복에 3개월 소요

이재승 입력 2015. 5. 29. 08:34 수정 2015. 5. 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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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의 'Machine Gun' 카일 코버(가드, 201cm, 96.2kg)가 수술을 받았다.

『RealGM.com』에 따르면, 코버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에 오른쪽 발목의 인대회복 수술을 받았다. 코버는 지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발목을 심하게 다쳤고, 이후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코버는 시즌아웃되면서 전력에서 제외됐다.

수술을 받은 코버는 휴식을 취해야 하며 회복에는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즉, 이번 오프시즌에는 회복 및 재활에만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다가오는 9월에야 운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코버는 이번 시즌 애틀랜타의 외곽공격을 홀로 이끌었다. 3점라인 밖에서 가장 정확한 3점슛을 터트리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코버는 이번 시즌 75경기에 나서 평균 32.2분을 소화하며 12.1점 4.1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50%에 육박하는 3점슛 성공률(.492)을 올리면서 애틀랜타가 이번 시즌 60승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했다.

코버는 지난 1월에 제프 티그, 드마레 캐럴, 폴 밀샙, 알 호포드와 함께 동부컨퍼런스 1월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코버는 애틀랜타가 1월에만 전승을 내달리는데 역할을 다했고, 이에 힘입어 생애 첫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비록 정규시즌에서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코버의 존재만으로 상대 수비진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코버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부상 전까지 14경기에서 37.6분을 뛰며 11.1점 5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올렸다. 3점슛 성공률은 35.5%로 코버의 기대치를 고려할 때는 다소 아쉬웠다.

코버는 이번 시즌을 계기로 리그 최고의 슈터임을 어김없이 입증했다. 비록 부상대체선수자격으로 출장했지만,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치렀다.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것이 아쉽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도 특유의 정확한 3점슛을 뽐낼 것이라 기대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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