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돕는 일에 책임감 있다" 김연아의 무한도전

뉴스엔 입력 2015. 5. 29. 06:30 수정 2015. 5.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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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김연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로 후배들을 돕는 일이다.

김연아(24 올댓스포츠)는 5월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Play the Challenge) 캠페인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 김연아는 딱 들어맞는 강연자였다. 김연아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에 도전했고 한국에선 단 한 번도 전례가 없었던 피겨스케이팅 동계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했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현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데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그런 김연아가 이날 강연 도중 현재 근황을 전하면서 후배들을 언급했다. 김연아는 "소속 후배 선수들의 안무를 위주로 봐주고 있어서 태릉에 자주 간다. 예전엔 마음이 안 편했는데 지금은 부담없이 갈 수 있고 편안하다.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니까 고향같은 기분도 있다"며 은퇴 후 후배들을 위해 시간을 쓰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후배 선수들 도와주는 것을 시작했기 때문에 책임감이 있다. 선수들 가르치는 것을 더 집중해서 선수들이 더 좋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개인적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후배들을 챙긴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 이후 동기부여를 찾지 못했을 때 김연아는 후배들을 위해 빙판으로 돌아왔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발전을 위해 2013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올림픽 출전권 3장을 따냈고 박소연(17 신목고), 김해진(18 과천고)은 이 덕분에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경험할 수 있었다.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에도 김연아가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이 말했던 "애초에 올림픽 메달은 중요하지 않았다. 후배들을 위해 복귀한 것"이라는 목표를 지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는 2014-2015시즌이 시작되기 전 김연아는 박소연, 김해진, 김진서(18) 등 후배들의 안무를 세세하게 봐줬다. 코치같은 역할은 아니지만 기술 뿐만 아닐 표현력까지도 세계 최고였던 김연아가 손 움직임 하나하나를 조언, 권유하니 후배들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또 김연아는 언니, 누나같은 마음으로 늘 격려를 해준다.

현재 한국 여자 피겨 에이스 박소연은 지난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를 마치고 "보통은 점프에 신경쓰느라 안무를 잘 신경쓰지 못 했는데 (연아) 언니가 가르쳐줬던 대로 생각하면서 시합에 임했다. 언니가 축하한다고 메시지도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 피겨를 이끌고 있는 김진서는 "(김연아는) 묵묵하게 지원해주시는 든든한 후원자 같다. 제가 시합이 끝나면 한 번도 빠짐없이 수고했다고 연락을 해주셨다. 외국 시합이 새벽에 하는데도 챙겨보신다더라. (김)연아 누나가 선배님이자 누나여서 특별하고 너무 좋다. 제가 은퇴를 했을 때 저도 그런 선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 어떤 나라도 현재 한국과 같은 피겨스케이팅 선후배 문화가 장착된 곳은 별로 없다. 그렇기 때문에 김연아가 어린 한국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싶어 복귀했을 때 외신들이 더욱 주목을 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 당장 큰 성과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박소연은 점프 면에선 해외 선수들과 경쟁이가능하고 김진서, 이준형(18) 등은 거의 전무했던 남자 피겨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피겨 유망주들을 후원하고 돕는 김연아, 또 선배 김연아를 보고 자란 후배들의 하모니가 2015-2016시즌엔 어떤 결실로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미희 jmh0208@ / 정유진 noir1979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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