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전창진 감독 충격 줄여라

2015. 5. 29. 05: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창진 감독. 스포츠동아DB
김승기·손규완 코치체제로 선수들 훈련 내달 국제업무담당자 파견 스카우트 진행남자프로농구 KGC는 현재 사령탑이 자리를 비운 상태다. 전창진(52) 감독이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동안에는 팀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다. 4월 전 감독을 영입하면서 새 출발의 닻을 올린 KGC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강병현(30), 정휘량(31)과 모두 재계약하는 등 의욕적으로 2015∼2016시즌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이미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

9월 개막하는 2015∼2016시즌에는 유독 변화가 많다. 경기 일정이 과거에 비해 1개월 가량 앞당겨진 데다, 외국인선수 제도까지 변경되면서 스카우트 범위가 넓어졌다. 여기에 8월에는 프로-아마 최강전이 잡혀있다. 선수단 훈련 일정과 구단운영을 지체시킬 틈이 없다.

전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KGC는 김승기(43)-손규완(41) 코치 체제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4월부터 팀 훈련을 시작한 KGC는 현재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 감독의 공백에 상관없이 6월 22일부터는 당초 계획대로 강원도 태백으로 강화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구단 역시 전 감독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KGC는 국제업무 담당자를 6월초 외국인선수 물색 차 필리핀으로 파견하는 등 스카우트 업무에 한층 심혈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KGC 구단 관계자는 “전 감독 관련 사건은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구단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