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 x 에스이앰] 윤덕여호 23인<5> '수비중추' 임선주, 부상 후유증 제로
[스포탈코리아X에스이앰 제휴] 한재현= 윤덕여 감독의 대한민국 여자 A대표팀이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23명의 태극여전사들은 12년 동안 기다려온 배고픔과 갈증을 캐나다에서 풀려 한다. 그동안 세계 무대와 거리가 멀었던 한국 여자 축구가 변방이 아닌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위대한 도전을 앞둔 23명의 태극여전사들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편집자주>
대한민국 여자 A대표팀 수비수 임선주(25, 인천 현대제철)는 김도연(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이천대교)과 함께 중앙 수비에서 든든한 존재다. 탁월한 위치선정, 제공권 장악, 스피드를 겸비한 수비수로서 많은 장점을 가졌다. 그러나 월드컵을 앞두고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본인 기량은 물론 윤덕여 감독에게 시름을 안기기도 했다. 임선주는 부상 후유증을 딛고 월드컵에서 대표팀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
[HISTORY] 엘리트 코스를 거치며 성장하다
임선주는 한국여자축구의 황금세대라 할 수 있는 '90라인' 핵심 중 하나다. 지난 2009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획득은 물론 19세 어린 나이에 동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010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중앙 수비수로 전 경기 선발 출전해 3위 돌풍을 이끌었다.
이러한 맹활약에 힘입어 프로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2011년 드래프트 1순위로 명문 인천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대표팀 수비 핵심 중 하나인 김도연과 함께 철벽 수비를 자랑하며 2013, 2014 WK리그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대표팀과 소속팀을 가리지 않은 맹활약으로 윤덕여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키프러스컵에서 발목은 물론 오른팔 인대까지 다쳤지만, 대회를 앞두고 회복 됐다.
[MISSION] 컨디션 급상승은 호재
임선주는 수비수 중 장점이 많은 자원이다. 특히 김도연, 김혜리 등 소속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왔기에 조직력 면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월드컵 직전 크고 작은 부상을 연이어 당해 경기 감각과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윤덕여 감독은 "오히려 부상 이전보다 더 좋아진 부분이 있어 내가 놀랄 정도다. 그만큼 우리가 신경쓰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 잘 관리했다는 증거다"라고 흐뭇했다.
이는 대표팀 수비에 있어 호재다. 임선주처럼 다양한 유형의 상대를 막는데 적합한 수비수는 흔치 않다. 윤덕여 감독이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글=한재현
그래픽=박인태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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