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교안 총리후보 청문회 6월 8, 9일 개최

2015. 5. 29. 03: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장윤석-간사 권성동 우원식

[동아일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8, 9일 이틀간 열린다. 여야는 28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고, 위원장으로 선임된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과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이날 3자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특위는 다음 달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는 8, 9일 이틀간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10일 처리하기로 했다. 다만 증인 및 참고인과 관련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특위 위원들은 여야 모두 13명이다.

장 위원장은 3선의 검사 출신으로 서울지방검찰청 공안1부장 시절 공안2부 수석검사였던 황 후보자와 인연을 맺었다. 여당 간사는 검사 출신인 재선의 권성동 의원이 맡았다. 권 의원은 자원외교 국정조사특위에서도 간사를 맡아 야당의 공세에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검찰 출신인 김제식 김회선 의원과 김종훈 김희국 염동열 의원도 배치됐다.

새정치연합 간사는 재선의 우원식 의원이다. 우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을(乙)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만든 ‘을지로 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전투력을 보여 왔다. 청문회에 투입될 일반 의원은 전담 분야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광진 의원은 황 후보자의 병역 문제에, 판사 출신인 박범계 의원은 황 후보자의 공안검사 행태에 각각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은수미 의원과 기획재정위 소속 홍종학 의원도 상임위 전공 분야에 특화한다는 복안이다. 정의당에서는 참여연대 출신의 박원석 의원이 선임됐다.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26일 국회에 제출됐고 특위에는 27일 회부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특위는 회부일로부터 15일(6월 1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청문회를 마친 날부터 3일 이내에 끝내야 한다. 이어 국회는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일로부터 20일(6월 14일) 이내에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