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반도 평화, 한미 연합방위 덕분"
2015. 5. 29. 03:00
美 하원 대표단 9명 靑서 접견.. "북핵 해결위해 통일에 관심을"
[동아일보]
韓-우즈베크 정상회담… “60조원 인프라사업 협력 확대”28일 국빈 방한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부부와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서울 신길초등학교 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한반도의 평화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북한의 위협이 약해서가 아니라 한미 양국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위협에 한미 양국은 연합 방위력을 확실히 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마이크 로저스 미 하원 군사위 전략군소위 위원장 등 하원 대표단 9명을 만나 “통일이 돼야 북핵 문제 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만큼 미 의회 차원에서 한반도 통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로저스 위원장은 “이번 대표단 모두 군사와 안보, 경제 등 분야에서 한미 관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공동 투자 프로젝트의 이행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인구 3000만 명의 우즈베키스탄은 매년 8%대로 성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산업 현대화와 신규 인프라 개발에 550억 달러(약 60조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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