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후폭풍'.. 조경태 징계에 쏠린 눈

심혜리 기자 입력 2015. 5. 29. 00:24 수정 2015. 5. 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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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47·사진)에게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 26일 ‘공갈 사퇴’ 막말로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 1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여진이다.

조 의원 역시 당내 ‘분열성 발언’으로 다음달 1일 징계 결정을 앞두고 있다. 특히 정 의원이 문재인 대표를 보호하려다 징계를 받은 터라 문 대표를 공격하면서 징계 청원을 받은 조 의원 징계 수위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속적으로 ‘문재인 퇴진론’을 주장해온 조 의원은 최근 “문 대표에 대한 지나친 비난으로 당 분열을 조장했다”며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 지역 당원 4명에 의해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다. 조 의원은 라디오 등에 출연해 “문 대표 사퇴가 진정한 혁신” “읍참마속의 대상은 문 대표” 등의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당 윤리심판원은 내달 1일 최종 심의를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리심판원은 조 의원의 경우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들어 최대한 선처한다는 내부 기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혜리 기자 gra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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