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오승환, 진땀 흘린 2이닝..ERA 1.29

강윤지 2015. 5. 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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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오승환(33·한신)이 동점 상황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만루 위기까지 몰리며 고전했지만 위기를 넘어서며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등판, 2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연장 11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구원승을 따냈던 오승환은 이번에도 정규 이닝을 넘어 연장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하지만 투구 수가 늘어나며 2이닝을 투구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평균자책점은 1.42서 1.29(21이닝 3자책)으로 내렸다.

사진=MK스포츠 DB
5회까지 1점도 내지 못한 채 0-3으로 끌려가던 한신은 6회말 2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8회 1점을 추가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이 되자 9회 오승환이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두 타자를 쉽게 아웃 처리했지만 마키타 아키히사에 던진 3구째 149km 속구가 좌전 안타로 연결되며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후쿠다 마사요시에 138km 커터를 던져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종료했다.

한신은 9회말 1사 1,2루로 끝내기 기회를 잡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후지타 가즈야와의 승부부터 쩔쩔맸다. 1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에 다다랐다. 하지만 이시미네 다다시를 5구만에 147km 속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총 33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10회말 대타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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