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이재성, "윤정호와 기공사 미러전 기대된다"

2015. 5. 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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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왕 그렇슴’ 이재성이 8강 첫 경기 승리 후,  “승리는 기쁘지만 윤정호 선수가 워낙 잘해 비교될 것 같아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윤정호와의 기공사 대결이 기다려진다며,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 더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28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주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1 8강 1회차 1경기에 나서 최성진(역사)을 3:1로 누르고 1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부터 8강 방식이 풀리그로 변경, 상위 3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다음은 이재성과의 일문일답.

- 8강 첫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 승리한 건 기쁘지만,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경기가 루즈했다. 4경기에서 윤정호 선수가 워낙 잘해서 비교돼 보일까 봐 아쉽다.

- 8강 방식이 풀리그로 바뀌었다
▶ 직업 상성과 밸런스를 무시할 수 없다. 8강 풀리그 방식은 그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한국 최강자전은 한쪽으로 클래스가 쏠려서 검사가 상성인 기공사를 만나지 않고 결승까지 가는 등 드라마틱한 이벤트가 많았다. 이번 대회에선 그런 현상이 나올 수 없는 게  

- 8강에서 가장 기대되는 상대는
▶ 밸런스가 승패에 영향을 많이 준다. 기공사가 암울했던 때가 있었는데 밸런스가 돌고 돌아서 지금은 최강이라고 불린다. 기공사 동 클래스 미러전은 밸런스와 상관없다. 윤정호 선수와 했을 때 가장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 기공사 대결에서 흡공보다 원기옥이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있어서 서로 원기옥을 쓸 것 같다.

- 프로팀 소속으로 활동하게 됐다
▶ 다크 울브즈라는 팀으로 전 VTG다. 서든어택과 LOL 등 종합적인 e스포츠 팀이다.

-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
▶ 내 스타일이 상대와 수 싸움을 하며 방어적으로 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보는 분들께 재미를 주기 위해 좀 더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열심히 연습하겠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대회 지켜보시면서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비방하거나 외모를 지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다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이 남은 경기와 대회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좋겠다.

용산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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