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연아, "내가 최고점 11회 경신? 모르고 있었다"

조영준 기자 2015. 5. 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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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충체육관, 조영준 기자] '피겨 여제'의 자리에서 내려온 김연아(25)가 자신의 선수 시절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았다.

2018 김연아는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삼성그룹이 주최하는 캠페인이다.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과 직접 만나 도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나누는 자리다.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에는 김연아 외에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참여했다. 김연아는 에를리히 회장과 이영희 부사장의 강연에 이어 세 번째로 등장했다.

김연아는 강연이 아닌 '토크쇼'에 참여해 선수 생활 시절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또한 이를 극복하며 세계 정상에 오른 사연도 공개했다.

김연아가 무대에 등장하자 그의 현역 시절 마지막 프리스케이팅 곡인 '아디오스 노니노'가 흘러나왔다. 김연아는 "이 곡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데뷔도 탱고 프로그램으로 했는데 마무리도 탱고로 했다. 나에게는 여러모로 뜻깊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7살부터 피겨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선수로서 살아온 과정을 털어놓았다. 김연아는 "피겨 선수의 길을 권유해준 선생님(류종현 코치)이 마지막 무대인 소치올림픽에서도 함께 했다. 그 선생님이 어렸을 때 내가 겁없이 몸을 던지는 것을 보고 보통아이가 아니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피겨 여자싱글 최고 점수를 11회나 경신했다. 이 질문을 받은 김연아는 "신기록 경신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내가 11회나 경신했는지 몰랐다. 점수를 확인할 대도 소수점 자리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2회는 오는 6월 19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3회는 7월 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1] 김연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김연아(오른쪽) 윤종신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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