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이란, 물건 못 버리고 수집한다면 의심.. '강박장애의 일종'

2015. 5. 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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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이란

저장강박증의 의미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저장강박증이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물건이든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면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일종의 강박장애 증상이다.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물건을 수집하는 것과는 다르게 무조건적으로 물건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현상으로 '뭐든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는 것'을 의미한다.

저장강박증이란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또는 강박적 저장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상태가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도 본다.

저장강박증의 원인은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된 데서 찾을 수 있는데, 이는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의 유무를 쉽게 판단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장강박증은 의사결정 능력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 등과 관련된 뇌의 전두엽 부위가 제 기능을 못할 때 나타난다.

또한 저장강박증 치료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강박증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하는데, 다른 강박장애보다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저장강박증에 누리꾼들은 "저장강박증이란, 심각한 질병", "저장강박증이란, 나도 있는 듯", "저장강박증이란, 물건 홍수 속에서 살다보니 이런일도", "저장강박증이란, 충분한 것도 문제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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