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국한 메르스 의심환자 광둥성에서 격리 치료중
베이징|오관철 특파원 2015. 5. 28. 19:38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다가 중국으로 출국한 40대 남성이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시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중국 국영 CCTV가 28일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남성은 발열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이상 증상은 아직 없다고 CCTV는 전했다. 또 이 남성과 접촉한 35명은 아직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6일 OZ723 항공편으로 오후 12시50분 홍콩에 도착했다. 이어 홍콩과 인접한 선전시를 통해 중국으로 입국한 다음 광둥성 후이저우에 도착했다.
<베이징|오관철 특파원 ok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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