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피해갈 수 없다 쇼츠와의 전쟁

2015. 5. 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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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하나 없는 허벅지 사이로 쇼츠를 끼워 넣어본 적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9가지 고충.

1.바짓단이 가랑이 사이로 말려 올라간다

걸을 때마다 양 허벅지가 서로 끊임없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바람에 가랑이가 점점 말려 올라가는 것. 하이 웨이스트 쇼츠를 입을 때도 이는 피해갈 수 없다. 이렇게 가랑이 사이로 종적을 감춰버린 바짓단은 다시 잡아 내리기도 애매한 위치에 있어 그야말로 고역인 셈.

2.엉덩이 라인이 드러난다

더 최악인 건 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디 앉거나 걸을 때마다 엉덩이가 얼마나 드러나는지 모르는 경우다. 엉덩이 사이로 쇼츠가 먹힐 때도 마찬가지. 그런 날엔 손으로 엉거주춤하게 바짓단을 잡아 내리는 게 하루 일과가 되어 버린다.

3.허리의 군살이 빠져 나온다

날씬하든 뚱뚱하든 하이웨이스트가 아닌 쇼츠를 입는 순간 허리의 군살이 조금씩 삐쳐 나오게 마련. 그걸 어떻게든 가려보고자 바지를 추켜 입기라도 하면 가랑이 쪽에 민망한 Y라인까지 생기고 만다.

4.잘못하면 엉뚱한 태닝 자국을 남긴다

쇼츠만 줄기차게 입다 보면 다리가 바짓단을 따라 햇빛에 그을려 우스꽝스런 태닝 자국이 남는다는 것. 만약 이러다 비키니라도 입게 된다면 하의 안에 살색 속바지라도 입은 것 같은 요상한 자태가 완성되고 만다.

5.허벅지의 마찰로 땀띠가 생긴다

허벅지의 맨 살이 습기에 찬 채 계속 부딪히다 보니 땀띠가 나는 것도 당연지사. 빨갛게 달아오른 것도 안타깝지만 그로 인한 가려움과 따가움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그렇다고 통풍이 안 되는 긴 팬츠를 입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6.셀룰라이트가 드러난다

심지어 햇빛을 받을 땐 울퉁불퉁한 모양새가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럼에도 다리 뒤에 숨어 있어 정작 본인은 볼 수 없다는 게 함정. 그냥 이 정도 셀룰라이트는 인간적이라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하겠다.

7.가죽 의자에 앉으면 살이 달라붙는다

게다가 의자에서 일어설 때면 테이프가 뜯겨나가기라도 하듯 들러붙었던 살이 '찌익' 떨어지고 다리엔 빨간 자국까지 남는다. 여차할 땐 시트에 있던 무늬나 글자까지 고이 새겨지는 안습 상황도 발생한다.

8.앉을 때 허벅지가 훤히 노출된다

눈 앞에 드러나는 광활한 허벅지만이 문제가 아니다. 허벅지 뒤로 노출되는 살갗은 하루 종일 온갖 좌석이며 시트를 다 닦는 거나 다름없다. 여름철엔 손만큼 허벅지 청결에도 신경을 기울일 것.

9.주머니에 아무것도 안 들어간다

특히 타이트한 쇼츠를 입을 때면 주머니는 그저 장식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런 타이트한 주머니 사이로 휴대폰이라도 집어 넣었다간 화장실 변기통에서 휴대폰과 작별 인사를 하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른다.

본 기사는 미국판 코스모 홈페이지의

'13 Shorts Problems Every Woman Understands'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ditor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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