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오렌지 커넥션' 원하는 맨유, 데파이 이어 데 용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렌지 커넥션을 계속 이어갈까?
맨유는 지난 8일 PSV 아인트호벤으로 부터 멤피스 데파이 영입을 확정지었다. 이에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염원하던 오렌지 커넥션이 계속 이어질 지가 하나의 관심사였다. 어쩌면 그 바람을 이어갈 수 있을지 도 모르겠다. 판 할 감독이 영입을 노리던 니헬 데 용의 이적설이 불거졌기 때문.
이탈리아 신문 '투토스포트'는 28일(한국시간) "맨유가 데 용 영입을 위해 AC밀란과 회담을 가졌다. 데 용은 밀란과 재계약 조건이 맞지 않으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데 용의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또한 영국의 다수 언론들과 이탈리아 언론도 "데 용이 AC밀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맨유로의 이적이 유력하다"며 맨유행의 가능성을 전했다.
데 용은 네덜란드 대표팀 일원으로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해 팀의 4강행에 일조했다. 그 당시 네덜란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판 할은 데 용을 눈여겨보고 맨유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부터 데 용을 영입 목록에 올려놓았다. 계속해서 관심을 보였지만 데 용이 팀에 잔류하길 원하면서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데 용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 AC 밀란과 계약이 종료된다. 데 용이 소속팀과 재계약만 하지 않는다면 이적료 없이 데 용을 영입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또한 맨유는 중원 보강이 절실하다. 이적료도 비싸지 않고, 판 할 감독과 인연이 있는 데 용이 합류한다면 어느 정도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연 맨유가 데 용 영입을 확정지으며 멤피스 데파이에 이어 추가로 오렌지 커넥션을 구축할 지 맨유의 이적 시장 관심사 중 하나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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