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3경기 출장정지-홍성흔 벌금 100만원(종합)

입력 2015. 5. 28. 16:30 수정 2015. 5.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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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상벌위 "두산 민병헌, 상대선수에게 공 던져 비신사적 행동했다" 홍성흔은 엔트리 말소 상태서 몸싸움 가담해 징계받아

KBO 상벌위 "두산 민병헌, 상대선수에게 공 던져 비신사적 행동했다"

홍성흔은 엔트리 말소 상태서 몸싸움 가담해 징계받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경기 중 벌어진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향해 공을 던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민병헌(28)이 3경기 출장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민병헌이 비신사적 행동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했다고 판단해 리그 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 이 같은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1군 엔트리 미등록 선수임에도 이날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몸싸움에 가담한 두산 홍성흔에게는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두산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했다.

민병헌은 전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BO리그 원정경기 중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에릭 해커 쪽으로 공을 던져 물의를 일으켰다.

이날 심판진은 애초 해커에게 공을 던진 선수로 두산 외야수 장민석을 지목해 퇴장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민병헌은 하루 뒤인 이날 오전 구단을 통해 장민석이 아니라 자신이 공을 던졌다고 털어놓았다.

민병헌은 "심판들이 더그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프로야구팬들에게 사과했다.

전날 두산과 NC경기는 NC가 7-1로 앞서던 7회초 두산 공격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져 6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첫 타자 오재원이 1루 방면으로 땅볼을 치고 아웃된 뒤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왔던 NC 투수 해커가 오재원을 향해 소리치자 오재원이 대응하면서 양팀 선수들이 벤치를 비우고 몰려나와 대치했다.

이때 두산 벤치에서 갑자기 날아든 공이 해커 쪽으로 향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해커는 앞서 오재원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와인드업에 들어간 순간 타임을 요청한 데 대해 매너 문제를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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