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핸드볼코리아리그 포스트시즌 돌입
2015 SK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정규시즌을 모두 끝내고 리그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인천시청이 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고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 설욕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4일 개막한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에서 여자부 인천시청과 남자부 두산이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여자부의 인천시청은 원더풀 삼척에게만 1차례 졌을 뿐 13승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의 두 기둥인 유은희와 김온아가 맹활약을 펼쳤다. 김온아는 133점으로 정규리그 득점 1위에 올랐고 부상에서 돌아온 류은희는 리그 중반 뛰기 시작했음에도 63득점을 기록했다.
2위는 원더풀 삼척(10승4패), 3위는 지난해 정규리그 1위를 했던 서울시청(9승1무4패)이 차지했다.
당초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부산BISCO의 선전이 눈에 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BISCO는 신인 위주로 팀이 구성됐지만 리그를 치르면서 빠르게 팀이 안정감을 찾아갔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힌 박준희는 65점을 올리며 득점 순위 13위를 기록했다.
2위 원더풀 삼척과 3위 서울시청은 31일과 다음달 1일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남자부에서는 지난해 코로사에게 패해 챔피언이 좌절된 두산이 9승1무2패로 1위에 올랐다. 당초 윤경신 두산 감독은 ‘전승 우승’을 다짐했지만 인천도시공사와 코로사에게 1패씩을 당했다.
재정난 때문에 팀 해체 위기를 겪었던 코로사는 8승4패로 2위에 올라 저력을 보였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입대로 전력이 강화된 신협상무가 6승2무4패로 뒤를 이었다. 코로사와 신협상무 역시 2경기 짜리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남자부 득점 1위는 76점을 넣은 코로사의 이현식이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를 기록할 경우 골득실을 가려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린다. 남여부 챔피언결정전은 다음달 4일과 6일, 7일 열린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서울 올림픽공원내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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