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FA 문태종, 'LG→오리온스' 트레이드(종합)

입력 2015. 5. 28. 15:00 수정 2015. 5. 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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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3억8천500만원에 계약 직후 오리온스로..차재영은 전자랜드행

LG와 3억8천500만원에 계약 직후 오리온스로…차재영은 전자랜드행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포워드 문태종(40·197㎝)이 고양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는다.

FA 원소속구단 재협상 마감일인 28일 문태종은 LG와 보수 총액 3억8천500만원(연봉 2억6천950만원·인센티브 1억1천550만원)에 1년간 계약한 뒤 곧바로 오리온스로 트레이드됐다.

오리온스는 문태종을 받는 대신 올해 국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LG에 넘기기로 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리나라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문태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2.1점, 4.1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태종은 최근 두 시즌 간 LG에서 뛰며 2013-2014시즌 정규리그 1위, 지난 시즌에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 등의 성적을 냈다.

오리온스는 문태종의 영입으로 기존의 허일영(30·195㎝)과 함께 '쌍포'를 구축하게 됐다.

허일영은 지난 시즌 3점슛 평균 1.8개로 1위, 문태종은 1.68개로 전체 3위였고 국내 선수 중에서는 허일영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오리온스는 또 문태종, 허일영 외에 이승현(23·197㎝), 김동욱(34·194㎝), 김도수(34·195㎝), 전정규(32·190㎝)에 다음 시즌 도중 상무에서 전역하는 최진수(26·203㎝)까지 '포워드 왕국'을 이루게 됐다.

반면 LG는 문태종의 빈자리를 김영환(31·195㎝), 기승호(30·194㎝), 이지운(30·190㎝) 등으로 메우고 1라운드 신인을 보강해 장기적인 팀 전력 강화를 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LG는 올해 국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2장의 지명권을 확보했다.

또 서울 삼성에서 FA로 풀린 차재영(31·193㎝)도 연봉 8천500만원, 인센티브 3천500만원 등 보수 총액 1억2천만원에 2년간 계약한 뒤 인천 전자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4.4점, 1.9리바운드의 성적을 낸 차재영은 2008-2009시즌 삼성에서 데뷔한 이후 처음 소속팀을 옮기게 됐다.

한편 김태주(삼성), 김용우(SK), 박래윤(LG), 장민범, 이진혁, 신상언(이상 KCC), 김보현(KGC인삼공사)은 원소속구단과의 재협상도 결렬됐고 김동우(삼성)는 은퇴하기로 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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