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인 여대생' 사망, 日에 엄정수사 요청"

입력 2015. 5. 28. 14:42 수정 2015. 5. 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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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타박 간장 파열에 따른 출혈 쇼크사로 판명"

"복부타박 간장 파열에 따른 출혈 쇼크사로 판명"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정부는 28일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한국인 여대생 조모씨(23)씨가 폭행으로 의심되는 상처를 입고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일본 수사 당국에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효고(兵庫)현 니시노미야(西宮)시에서 한국 국적 여대생이 몸에 심한 상처를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일본 경찰 수사 당국은 피해자가 폭행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주 고베 총영사관은 현지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현지를 방문한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고베 총영사관 담당 영사는 조씨에 대한 현지 경찰의 검안에 입회하는 한편, 장례절차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또 조씨의 사망원인에 대해 "부검 결과, 피해자는 복부 타박에 의한 간장파열에 따른 출혈 쇼크사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조씨는 26일 오전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 맨션 앞 노상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송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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