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절친 악당들' 감독 "고준희 까칠하단 루머? 실제론 푼수더라"
김수정 2015. 5. 28. 11:33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임상수 감독이 배우 고준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임상수 감독, 휠므빠말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임상수 감독을 비롯, 배우 류승범, 고준희, 류현경, 샘 오취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 내숭 없고 화끈한 나미를 연기한 고준희는 임상수 감독과 첫 호흡에 대해 "무서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상수 감독은 "고준희 씨 현장에서 까칠하다는 소문이 있었다. 나이를 떠나 같이 일하는 동료라고 생각한다. 내게 너무 공손하게 대할 필요가 전혀 없다. 까칠하면 까칠한대로 하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임 감독은 "고준희는 푼수 같고 털털하다. 예민한 건 류승범이 더 예민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처녀들의 저녁식사'(98), '바람난 가족'(03), '그때 그 사람들'(05), '하녀'(10), '돈의 맛'(12)의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6월 2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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