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에 어울리는 샌들 컬러를 찾아라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샌들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샌들을 신을 때는 뒤꿈치에 쌓인 각질을 말끔히 정리해야 하며, 발톱도 잘 다듬어야 한다. 그 위에 다채로운 페디큐어를 더해주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하지만 아무리 발 관리에 신경 써도 자신의 피부 톤과 어울리지 않는 샌들을 신으면 소용이 없다. 샌들과 피부색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다리가 짧고 칙칙해 보이는 등 역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피부 타입에 따라 어울리는 샌들 컬러는 무엇일까.

쿨톤, 블루-실버-핑크

피부가 핑크 베이지에 가깝고 햇볕에 노출됐을 때 빨갛게 익는다면, 차가운 컬러 타입인 쿨톤이라고 볼 수 있다. 쿨톤에게는 청량감 넘치는 블루 스트랩 샌들이 잘 어울리는데, 여기에 화이트나 핑크 컬러가 가미돼 있으면 더욱 트렌디해 보인다.

웜톤, 골드-오렌지-화이트

혈색이 없고 햇볕에 검게 타는 편인 이들은 따뜻한 피부 타입인 웜톤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웜톤은 골드 샌들을 신었을 때 각선미가 예쁘게 살아나며, 더불어 와인 페디큐어까지 해주면 발끝까지 섹시한 분위기가 풍긴다.

반대로 여름에 맞춰 상큼하고 경쾌한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면 화이트 샌들에 펄 블랙, 또는 아쿠아 블루 페디큐어를 더할 것을 추천한다.

내추럴톤, 다채로운 컬러 매치

만약 자신이 쿨톤, 웜톤에 속하지 않는다면 내추럴톤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내추럴톤은 어떤 컬러도 무난하게 소화해내기에 굳이 한 가지 색상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마음에 드는 샌들을 골랐다면 톡톡 튀는 페디큐어로 2가지 이상의 컬러 매치에 도전, 팔색조 매력을 넘나드는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패션 조선 에디터 전수정 (fashi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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