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이 기성용 대신 스완지 시티에 갔다면?

2015. 5. 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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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보경(26)이 기성용(26, 스완지 시티) 대신 스완지 시티에 입단했다면 운명이 달라졌을까.

웨일스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기성용이 빛나는 동안 왜 김보경의 경력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나'라는 흥미로운 기사를 게재했다. 공교롭게 웨일스의 라이벌팀 스완지 시티와 카디프 시티에 나란히 입단한 두 한국인 선수의 엇갈린 운명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보경과 기성용은 공통점이 많다. 둘은 한국대표팀의 동갑내기 친구일 뿐 아니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비슷한 시기에 웨일스 팀으로 입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에 입단한 것은 행운이었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에서 명확한 역할을 부여받았다. 만약 그가 카디프 시티로 갔다면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반면 카디피 시티는 김보경은 윙어로 성공적으로 쓰지 못했다. 만약 김보경이 스완지 시티에 합류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상상했다.

올 시즌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서 8골을 터트리며 아시아선수 최다골을 달성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반면 김보경은 위건 이적 후 골을 넣으며 반짝했지만, 위건이 3부 리그로 강등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현재 김보경은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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