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언론, "강정호, 5월 피츠버그 야수 MVP"

2015. 5. 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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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지역 언론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5월의 야수 MVP로 인정받았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파이어리츠와 관련된 일문일답 대화 형식 칼럼을 게재했다. 여기서 '피츠버그의 5월 MVP는 누군가?'라는 물음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투수 케릿 콜이 60%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가운데 강정호가 A.J. 버넷과 20%로 뒤를 이었다.

강속구 투수 콜은 올 시즌 10경기 64이닝 7승2패 평균자책점 2.11로 피츠버그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5월에도 5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베테랑 버넷도 5월 5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37로 가공할만한 위력을 떨치고 있다. 그들과 함께 강정호가 5월 MVP 후보다.

또 다른 야수 MVP 후보였던 조시 해리슨, 스탈링 마르테, 앤드루 매커친은 지지가 없었다. 즉, 5월 피츠버그 야수 중에서는 강정호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년간 활약해온 피츠버그의 내로라하는 특급야수들을 제칠 정도로 5월의 강정호는 인상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28일까지 메이저리그 첫 해 33경기에 출장 중인 강정호는 타율 3할1푼3리 31안타 2홈런 14타점 10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4월에는 13경기 타율 2할6푼9리 7안타 무홈런 6타점으로 적응기를 보낸 뒤 5월 20경기에서는 타율 3할2푼9리 24안타 2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강정호의 활약으로 피츠버그는 조디 머서 또는 닐 워커를 오프시즌에 트레이드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미들 인필더가 과잉돼 있는 상황에서 강정호의 계약 및 타격을 고려하면 한 포지션에서 정기적인 플레잉 타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강정호는 지난겨울 피츠버그와 4+1년 다년계약을 맺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정호를 주전으로 키워야만 한다. 강정호는 아직 규정타석이 모자라지만, 피츠버그 팀 내에서 유일하게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 능력도 주전으로 모자람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강정호가 지금 아주 좋지만 아직 162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는 입증되지 않았다. 지금 피츠버그는 여유 있으며 필요할 때 조시 해리슨이 우익수, 강정호가 3루수로 기용될 수 있다. 피츠버그가 어느 누구를 트레이드하고 싶어 할지 몰라도 닐 헌팅턴 단장은 계속 제의를 들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

<사진> 피츠버그=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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