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탈출 홍정호, 슈틸리케 감독 부름 받을까?
사진|스포츠동아DB |
대한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6월 열리는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설 축구국가대표팀 명단을 다음달 1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표팀은 6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미얀마와 중립경기로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보다 앞선 6월 11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도 소화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경기에 출전할 선수를 확정하기 위해 막판 옥석가리기를 하고 있다.
올해 1월 호주아시안컵과 3월 2차례 A매치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거 합류가 불가능해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무릎 뼛조각 제거수술로 출전이 쉽지 않다. 구자철(26), 박주호(28·이상 마인츠), 김보경(26·위건),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 등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해 이번 대표팀에선 일찌감치 제외했다. 이들뿐 아니라 수비수 김주영(27·상하이 상강)도 합류할 수 없다. 지난달 경기 도중 큰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은 뒤 국내서 쉬고 있다.
많은 대체자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수비에선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사진)의 발탁 여부가 관심사다. 절친한 친구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과 함께 한때 대표팀의 수비를 이끌었던 홍정호는 2014브라질월드컵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부상이 지속되면서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간혹 경기에 나섰지만 공백이 길었던 탓인지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홍정호는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시즌 말미에 소속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막판 8경기에 연속 선발출전하며 달라진 위상을 뽐냈다. 최근 독일을 다녀온 대표팀 신태용 코치도 홍정호의 몸 상태에 대해 호평했다. 홍정호가 ‘슈틸리케호’에서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을지 궁금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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