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워스트11' 맨유 3명 불명예

스포츠 2015. 5. 2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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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액을 퍼부어 데려온 앙헬 디 마리아(27)와 라다멜 팔카오(29)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워스트 멤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ESPN FC가 27일(한국시각) '2014-15 EPL 워스트 11'을 발표한 결과, 디 마리아와 팔카오가 이름이 올라 자존심을 구겼다.

5970만 파운드(1016억 원)에 이르는 이적료로 올 시즌 맨유에 입단한 디 마리아는 뛰어난 기술과 스피드를 지녔다. ESPN FC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디 마리아에게 젊은 아르옌 로번으로서 활약을 기대하며 영입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디 마리아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7경기 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3골 모두 시즌 초반 터뜨린 것으로 종반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 주로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맨유는 프리메라리가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꼽혔던 팔카오에게 1600만 파운드(272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팔카오는 EPL 26경기 4골 4도움에 그쳤다. 슈팅도 37차례에 그치며 그야말로 어두운 시간을 지나왔다.

ESPN은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좋은 활약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눈에 띄는 유효슈팅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맨유는 디 마리아와 팔카오 외에도 루크 쇼(20)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리버풀에서는 데얀 로브렌(26), 글렌 존슨(31), 스티븐 제라드(35), 마리오 발로텔리(25) 등 4명이 불명예를 안았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빈센트 콤파니(29), 프랭크 램파드(37), 야야 투레(32)가 자리했다. 골키퍼 팀 크룰(27·뉴캐슬), 에릭 라멜라(23·토트넘)도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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