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언론인 보호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2015. 5. 28.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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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의 활동이 시민사회 권익 보호에 기여"

"언론인의 활동이 시민사회 권익 보호에 기여"

(유엔본부=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7일(현지시간)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취재하는 언론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언론인 보호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유엔 회원국들이 분쟁 지역에서 언론인을 상대로 벌어지는 각종 범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 유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결의안은 "분쟁지역에 억류된 언론인들을 아무런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언론 관련 종사자들의 안전이 테러집단에 의해 갈수록 위협받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결의안은 분쟁지역에서의 언론인의 활동이 민간인 보호와 갈등·대립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유엔 차원에서 처음으로 인정했다.

결의안은 "자유롭고 독립적이며 불편부당한 언론의 활동은 민주사회를 형성하는 중요한 기초이며, 이를 통해 민간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다"고 적었다.

유엔에 따르면 2006∼2013년 사이 분쟁지역에서 취재하다 사망한 언론인은 273명에 달한다.

2014년에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가 참수된 것을 포함해 언론인 61명이 분쟁지역에서 숨졌다.

gija0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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