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10만원에 팁 221만원 낸 미국인 화제

입력 2015. 5. 28. 04:10 수정 2015. 5. 2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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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에서 93달러(약 10만3천원)어치 식사를 한 뒤 2천 달러(약 221만원)의 봉사료(팁)를 낸 사례가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워싱턴DC 북서쪽에 있는 '블루 44'라는 이름의 식당에 지난 25일 한 단골손님이 친구와 함께 찾아와 식사를 한 뒤 계산서에 이 같은 액수의 팁을 적어넣었다.

식당 측에서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 단골손님은 계산서 아래 쪽에 '1천 달러는 요리사에게, 500달러는 음식을 가져다준 종업원에게, 500달러는 식당 주인에게'라고 써놓기도 했다.

식당 주인인 크리스토퍼 나르델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녁에 식당 문을 닫기 위해 계산서를 정산할 때에야 거액의 팁이 지불됐음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날 고객에게 이메일로 감사를 표하자 '전날 먹은 음식에 매우 만족했고 그런 식으로 감사를 표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는 내용의 답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하는 식당 종업원에게 감사한다는 의미를 담아 팁을 주는 문화가 일반적이지만, 어느 정도 액수가 적절한지 혹은 '팁 강요 행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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