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0여 선교사 모국서 영적 재충전.. 제4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7000여명 참석 성대하게 개막

박재찬 기자 2015. 5. 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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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4개국에서 500명이 넘는 선교사들이 모국을 찾아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대성전. '순종의 선교 하나님의 꿈'을 주제로 한 제4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선교사와 자녀 등 570여명을 비롯해 총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됐다.

르완다 코트디부아르 카자흐스탄 몽골 등 각국에서 온 선교사들이 차려 입은 알록달록한 색상의 사역지 전통 의상은 예배당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는 고국을 방문한 해외 선교사들의 사역 보고를 들으면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훈 목사는 설교에서 "복음 전파는 예수님의 지상 명령이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며 "(선교 사역 가운데) 외롭고 힘들고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함께 동행하시는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한다"고 격려 메시지를 건넸다. 이어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 총재 조용기 목사는 "선교사는 하나님이 주신 꿈과 환상, 믿음의 철학으로 굳건히 무장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때 귀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선교대회에서는 선교사들의 영성 회복과 휴식, 충전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영산수련원에서는 '전체 선교사 수련회'와 '선교사 자녀 캠프'가 열리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저녁 9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미스바 7시간 철야기도회'도 예정돼 있다. 선교사 부부를 대상으로 한 1·2차 건강검진도 진행된다.

한편 다음달 4∼5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최로 '제1회 시니어 포럼'이 진행된다. 지난 40여년간 이어져온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세계선교 사역을 회고하고 미래선교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순복음선교회 회고와 전망' '순복음 해외 신학교 영역' 등을 주제로 발제와 특강,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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