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4실점' 이대은, 타선 폭발 힘입어 시즌 6승

2015. 5. 2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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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이대은(지바 롯데 마린스)이 뒤늦은 타선 폭발에 힘입어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이대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줌줌스타디움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8구를 던지며 8피안타(2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지바 롯데가 6회초 2점을 뽑아 5-4 역전되면서 이대은이 승리 요건을 갖췄고, 팀의 8-4 승리로 이대은의 6승이 최종 완성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57.

출발은 좋았다. 이대은은 1회말 선두타자 다나카 고스케를 3루수 땅볼, 기쿠치 료스케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마루 요시히로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삼자범퇴로 첫 이닝 마감.

그러나 2회말 첫 실점했다. 2아웃을 잘 잡고 브래드 엘드레드에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소요기 에이신에 안타를 맞아 흔들리는 듯했으나 아이자와 츠바사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투수 오세라 다이치를 1루수 땅볼, 다나카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기쿠치를 6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 처리했다. 126km 몸쪽 커브에 기쿠치가 꼼짝없이 당했다.

4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마루 요시히로에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2점째를 내줬다. 아라이 다카히로를 2루수 땅볼, 네이트 슈어홀츠를 4구째 129km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엘드레드의 안타에 이은 소요기의 3루타로 3점째를 내주고 말았다. 아이자와의 볼넷으로 2사 1, 3루 위기가 이어졌으나 오세라를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3-3 동점이던 5회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다나카의 안타와 기쿠치의 희생번트, 마루의 1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고, 아라이의 좌전 적시타로 4점째를 내줬다. 슈어홀츠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으나 엘드레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엘드레드를 잡아낸 결정구는 134km 포크볼이었다.

이대은은 6회초 타석 때 대타 오무라 사부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바 롯데는 2사 후 기요타 이쿠히로의 볼넷과 가쿠나카 가쓰야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상황에서 이마에 도시아키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이대은의 승리 요건이 만들어졌다.

이후 지바 롯데는 오타니 도모히사와 카를로스 로사가 8회까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5-4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9회초에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네모토 슌이치의 3타점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마무리투수 니시노 유지가 1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지바 롯데는 이날 이마에와 가쿠나카, 네모토가 나란히 3안타로 펄펄 날았다. 이마에는 결승타 포함 3타점, 네모토는 쐐기 3루타 포함 4타점을 올렸다. 둘이 7타점을 합작하며 이대은을 도왔다. 쿠바산 거포 알프레도 데스파이녜는 시즌 8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은. 사진 =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 페이스북]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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