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의 코코' CJ, 짜릿한 역전승으로 KT 제압..신바람 2연승

2015. 5. 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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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코코' 신진영이 흥을 낸 CJ 엔투스가 KT 불리츠를 두들기면서 2연승을 질주했다.

CJ는 27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1라운드 KT와 경기서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지만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2, 3세트를 연달아 승리,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CJ는 시즌 2승(득실 +2)째를 올리면서 상위권 자리잡기에 들어갔다. 반면 KT는 역전패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는 KT가 CJ를 탈탈 털었다. '야스오'를 잡은 '썸데이' 김찬호가 10킬(1데스) 13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치면서 KT가 30-5로 1세트를 대승으로 가져갔다. CJ는 '앰비션' 강찬용이 퍼스트블러드를 당한 것을 시작으로 신진영(4데스) 박상면(6데스) 선호산(8데스) 강찬용(6데스)로 맥을 못추면서 허우적거렸다.

완패로 자존심을 구겼던 CJ도 2세트부터 반격에 성공했다. 1세트 KDA 1 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코코' 신진영이 카시오페아로 캐리 모드를 발동시켰다. 경기 초반 KT의 강력한 라인 압박에 '샤이' 박상면이 두 번 연속 쓰러졌지만 아쉬움은 길지 않았다. 곧바로 커버 플레이를 들어온 신진영의 기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신진영은 드래곤 앞 한 타에서도 귀신같은 움직임으로 상대편 딜러들을 한 줌 핏덩이로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신진영의 캐리 모드에 CJ 팀원들도 동참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신진영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지르'를 잡은 신진영은 끌려가던 15분경 신기에 가까운 몸놀림으로 '나그네' 김상문의 르블랑을 쓰러뜨리면서 파고들어 '애로우' 노동현의 시비르를 솎아냈다. 놀라 도망치던 '썸데이' 김찬호의 헤카림도 신진영의 창에 꿰이고 말았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KT가 CJ의 딜러들을 각개격파하면서 다시 앞서나갔지만 CJ는 40분경 네번째 드래곤 스택을 성공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46분경에는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를 한편의 그림처럼 가져오면서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경기를 2-1로 끝내버렸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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