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라쿠텐전 1이닝 무실점..승리 획득

2015. 5. 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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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한신 타이거스 수호신 오승환(33)이 0-0 연장 혈투에서 팀 승리에 다리를 놓았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이글스와 교류전에서 11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쓰이 가즈오를 5구 147km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다음 타자 후지타 가즈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마스다 신타로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 마키다 아키히사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한신은 11회말 후쿠도메 코스케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투런포를 작렬,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42로 낮췄고, 올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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