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팀 5연패 위기서 빛난 6이닝 무실점투

2015. 5. 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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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대호 기자] SK 와이번스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팀이 5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귀중한 호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27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다소 불안한 제구 속에 투구수는 108개를 기록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계속해서 위기를 맞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 없이 6이닝을 채웠다.

김광현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득점권주자를 내보낸 것도 3번이나 된다. 2회가 가장 위험했는데, 2사 1,2루에서 문규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2루주자 강민호가 홈까지 파고들었는데 박재상의 강력한 송구 덕분에 잡아내면서 실점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2사 후 임재철에게 볼넷과 도루를 연달아 내줬고, 오윤석의 땅볼 때 실책까지 겹치면서 1,3루에 주자가 채워졌다. 그래도 문규현을 내야땅볼로 묶어놓으며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마지막 이닝이 된 6회, 김광현은 최준석과 강민호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오승택을 번트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본인이 폭투를 저질러 1사 2,3루가 됐다. 그래도 임재철의 땅볼 때 홈에서 최준석을 잡았고,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6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가 108개였기 때문에 7회부터는 등판이 힘들었던 김광현이다. 그래도 그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터진 솔로포 2개 덕분에 시즌 6승 요건은 갖추게 됐다.

cleanupp@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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