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1군 엔트리 말소..박계현 3루수 출전

조은혜 입력 2015. 5. 27. 16:19 수정 2015. 5.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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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부상에 부진까지 겹치며 고전하던 SK 와이번스 최정(28)의 1군 엔트리가 결국 말소됐다. 

SK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K는 최정의 엔트리를 말소시키고, 내야수 홍명찬을 등록했다.

경기 전 만난 김용희 감독은 최정에 대해 "조금 돌아가야 하지 않나 싶다. 계속 경기에 나서면서 감각을 찾게 하려고 했는데, 투수 상대하는 게 아예 안되더라. 너무 어이 없게 스윙을 했다. (최)정이가 통증도 아직 남아있고 해서 조금 쉬면서 감각을 찾게 하려고 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2군에 내려가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회복한 뒤 경기에 나서면서 서서히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3루수 최정이 자리를 비우면서 내야에도 변화가 있다. 김용희 감독은 "박계현과 나주환, 박진만이 돌아가면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에는 나주환이 2루수, 박계현이 3루수로 나서고 박진만이 유격수를 소화한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최정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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