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캠 하나면..애니 같은 아바타를

2015. 5. 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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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미(MashMe)는 웹캠으로 사람의 얼굴과 동작을 실시간으로 캡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바꿔서 재현해주는 소프트웨어다. 크로아티아에 위치한 동명 개발사가 2년 반 기간 동안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얼굴과 동작을 순간적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바꿔 자신의 아바타를 재현해준다.

애니메이터가 되려면 몇 년 이상 계속 배워야 한다. 1분짜리 동영상을 만들려고 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매시미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만들어준다. 준비물은 소프트웨어와 웹캠만 있으면 된다.

매시미는 실시간 애니메이션 맵핑을 해준다. 하지만 생각처럼 간단한 작업은 아니다. 손을 흔드는 동작은 물론 얼굴의 미세한 표정까지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그 자리에서 곧바로 아바타를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

이렇게 만든 아바타는 스카이프나 구글 행아웃 등으로 영상 채팅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커뮤니케이션 도구 뿐 아니라 교육 분야에 응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일반 웹캠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를 활용할 수도 있다. 키넥트를 이용하면 전신 움직임을 추적하는 건 물론 여러 명이 한꺼번에 아바타를 생성할 수도 있다. 비용을 들이지 않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 같은 효과를 줄 수도 있는 것이다. 현재 로봇이나 공룡 같은 캐릭터 6개를 지원하지만 캐릭터는 앞으로 계속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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