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오열부터 방송사고까지, 논란 키운 2차 해명

강효진 기자 2015. 5. 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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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오열 방송사고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유승준 2차 해명이 오열과 방송 사고를 오가며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방송을 통해 앞선 방송으로 인한 논란에 대한 2차 해명에 나섰다.

이날 유승준은 지난 1차 인터뷰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해 "많이 답답하고 아쉬웠지만 국민 여러분 앞에 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죄의 자리가 있다는 게 감사했다. 마음이 후련했고 기사를 접한 뒤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자숙하며 지내고 있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유승준은 자신이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이유가 세금 때문이라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논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중국과 미국에 납세를 충실히 하고 있고 부담을 갖고 있지가 않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백하고 깨끗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승준은 1차 해명 이후 병무청에서 "유승준으로부터 군 입대에 대한 문의를 받은 적 없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지인을 통해 대한민국 육군 소장과 개인적으로 전화 통화를 해서 부탁했다. 하지만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유승준은 "성룡과의 중국 계약이 끝난 것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성룡과 5년 계약을 하고 지난 2013년 만료됐다. 하지만 현재도 성룡의 지원을 받으며 중국 활동 중이고, 중국에는 제 전담 팀 역시 꾸려져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심경을 밝히던 유승준은 "제가 이렇게 떳떳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이 앞에 섰는데 모두 거짓말쟁이라고 하는 현실이 너무 가슴아프고 안타깝다"며 한동안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승준은 "제가 솔직히 국민 앞에 설 수 있는 좋은 시기가 언제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참 마음 아프고 유감스럽다"며 "전 한국에 전혀 재산도 없고 연예 활동의 목적도 아니다. 한국 입국 해지만 되더라도 만족할 것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계속되는 질문에 답한 유승준은 오열 속 2차 해명을 마쳤지만 방송을 담당한 프로덕션의 마이크는 꺼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욕설로 들릴 수 있는 스태프들의 말소리가 튀어나와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신현원프로덕션은 "방송 끝난 후 (욕설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라 스태프들 간에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 된 거 같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승준 아프리카 방송 영상 캡처]

유승준 방송사고| 유승준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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